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갑자기 생각난 내 구여친 얘기 좀 할게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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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어행성
2025-08-21 01:37 280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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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버스타다 누가 코코넛 피우는 냄새 나길래 뜬금없이 예전 사귀던 애가 생각났네요. 그 친구가 자꾸 필리핀 여행 가자고 했었거든요? 무슨 1년에 한 번씩 꿈처럼 말하다가, 결국 못 갔지 뭐에요. 가만 생각해보면 진짜 한 번쯤은 밥 말고 망고도 같이 먹으러 갔으면 재밌었을 것 같기도 하고.. 근데 또 그때 거기 카지노 간 사람들 후기 보면, 꽤 정신이 없어 보이긴 하더라고요. 오히려 둘이서 근처 찜질방이나 종일 누워 있었던 게 더 현명했던 건지도. 암튼 덕분에 향수병 제대로 온 날이네요. 오늘 저녁은 닭강정으로 달래야겠음.

댓글목록1

물방개052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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물방개052
2025-08-20 21:12
저도 예전에 여행 약속만 잔뜩 하고 못 가본 적 있어서 공감돼요. 그래도 편하게 쉬던 그 시간도 나름의 추억이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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