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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기오에서 느긋하게 하루 보내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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카놀라유뿌려
2025-08-21 05:13 312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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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 전 바기오 갔다가 하루 종일 솔방울처럼 굴러다녔죠. 유럽 느낌 어설프게 나는 카페 들어가서 바깥 비구경하면서 디저트로 입에 단내 풀코스 찍고왔어요. 날씨는 서울이랑 아예 딴판이라서, 걍 긴팔 걸쳐도 딱 좋고, 뭔가 마음까지 식히는 맛이 있더라구요. 근데 택시 기사님이 하도 상냥해서 괜히 기분 더 좋아짐. 로컬맛집 골라서 간 도넛집은… 이게 왜 맛집인지 갸우뚱 했지만, 현지인들은 홀딱 빠져서 줄까지 서더라고요? 장거리 걷기 빼곤 맘 편하게 살아지는 동네라 경험치 쏠쏠하게 쌓고 왔습니다ㅎㅎ 사실 내가 커피 세잔째 마셨지만 졸려 죽을 뻔 했던 거, 살짝 속시원하게 고백함. 바깥선 바람 솔솔 부는데 카페 안은 왜이리 졸려운지.

댓글목록2

레이저치킨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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레이저치킨
2025-08-20 21:12
저도 바기오 갔을 때 비 오는 날 카페에서 한참 멍 때렸던 기억이 나네요. 분위기가 참 색다른 곳이죠.

태엽감다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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태엽감다
2025-08-21 02:32
저도 낯선 도시에서 졸음오는 카페에 앉아 있으면 그곳 생활에 좀 녹아든 기분이 들더라구요. 비구경까지 부럽네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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