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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주 한잔 값으로 카지노 다녀온 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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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름빵튀김
2025-08-23 06:43 380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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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 이거 내가 필리핀 가서 겪은건데 진짜 웃겨서 글씀. 출장은 원래 일주일만 가기로 했는데, 마지막 날에 필리핀 현지 형님이 갑자기 요란하게 카지노 가자고 하는 거임. 나 슬롯머신 이런 거 뭔가 되게 영화같고 설렌다 싶어서 따라갔는데, 입장부터 뭔가 반짝이 모드 ON됨. 내 주머니에 만원짜리 쥐여있고, 종이돈 몇 장 써봤더니 세상 금방 없어지더라 ㅋㅋㅋ 옆에서 아저씨들 담배 연기 속에 '야아~' 하면서 소리치고, 나는 속으로 '엄마 내가 잘못했어' 이러고 있었음. 근데 웃긴 건, 칩 따는 소리랑, 직원들이 한 치의 흔들림도 없는 얼굴로 째려보는 게 뭔가 킹받으면서도 나만 모른 척 몰입됐음. 결국 소주 한병 값 날리고 다시 숙소 감. 근데 또 누가 가자고 하면 갈 듯. 인생 참 아이러니하죠. 담엔 꼭 치킨 한 마리값만큼은 건져봐야지 하핳

댓글목록1

사자풍선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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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자풍선
2025-08-23 02:32
저도 출장 갔다가 호기심에 카지노 가본 적 있는데, 소리랑 분위기 진짜 영화 같더라고요. 다음엔 치킨 값 노리세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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