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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리핀 카지노 갔다가 실컷 웃고 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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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서스안경
2025-08-30 20:31 426 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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솔직히 카지노란 어감 자체가 뭐 영화에서나 나올 법해서 쫄았었는데, 막상 세부에 있는 리조트 카지노 다녀오니까 애매하게 설렘반 쫄림반이 나더라구요. 입장할 때부터 괜히 폼 잡으려고 하이힐에 셔츠까지 빳빳하게 입었건만... 안에 들어가니 반바지 입은 할아버지들도 있고, 괜히 혼자 오버한 느낌이라 쿨하게 웃음 났습니다 ㅋㅋ

슬롯머신은 별 기대 안 했는데 앞자리 앉은 외국인이 엄청 큰 소리로 놀라길래 깜짝 놀라고, 저도 한 번 눌렀다가 동전 쪼끔 땄는데, 그거라도 뭔 쾌감 오지더라구요. 블랙잭은 자리 나길래 앉아 봤는데, 딜러가 자꾸 장난치면서 이거보다 떨리는 시험 본 기억이 없는 듯 합니다. 소소하게 맥주 한잔하면서 시간 때우니까, 역시 도전은 해봐야 재밌다는 생각만 남았네요. 뭔가 잉여력 폭발하는 느낌, 괜히 나만 돈 잃은 건 아니였단 거에 묘한 위안도 얻고 돌아옴.

댓글목록1

용암베개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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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암베개
2025-08-30 15:52
저도 예전에 말레이시아 카지노 가서 괜히 차려입었는데 정작 안은 진짜 복장 자유였어요. 왠지 공감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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