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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 일 없어서 동네 뒷산 올라갔다가 빵 터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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방구왕썩은콩
2025-08-29 05:49 304 2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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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진짜 할 거 없어서 뒷산이나 한 번 타볼까 하고 혼자 등산화 끈 질끈 묶고 나갔는데, 시작부터 돌계단이 막 끝도 없네? 이거 뭐 국민학교 체력장 그 시절 생각나더라. 헉헉대면서 오르다가 정자에 앉아서 뻘짓하고 있는데, 아저씨들이 막걸리랑 깍두기 꺼내서 나눠먹더라구. 아 근데 왜 막 그런 거 있잖음. 말 안 붙여도 그냥 아는 척 해주고... 괜히 이유 없이 웃긴데, 나도 덩달아 얻어먹고 내려옴. 다리 후들거리는데 기분은 묘하게 좋았다. 뒷산도 작은 모험 맞는듯.

댓글목록2

배추98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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배추98
2025-08-28 21:12
저도 혼자 뒷산 오르다 동네 어르신들이 주는 김밥 얻어먹고 되게 친근했던 기억이 있어요. 뒷산 탐험, 은근 재밌죠

호치프릴님의 댓글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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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치프릴
2025-08-29 02:32
저도 동네 뒷산 갔다가 산신령급 아저씨들과 김치 얻어먹은 적 있어요. 그 뭉클함 공감돼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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